프로토 승부식 29회차 브렌트포드(홈) vs 웨스트햄(원정) 분석

브렌트포드(홈) 

- 10경기 동안 승리가 없다가 최근 에릭센의 선발 출전으로 폼이 살아나면서 3승 1패.

- 특히 첼시를 원정에서 1:4로 압승한 건 충격적이었다.

- 요아네, 야넬트, 에릭센의 엄청난 활약. 중원으로부터의 유기적인 연계가 너무나 훌륭했다.

- 강등권은 아니지만 아직 안심할만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승점을 더 따야한다.

- 에릭센이 선발로 나오면서 브렌트포드의 경기력이 다소 올라온 건 사실이지만 경기력이 지속될지는 이번 경기를 지켜봐야한다.

 

웨스트햄(원정)

- 기복있는 경기력.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기는 경기에서조차 상대를 압도하지 못하고 슈팅을 많이 허용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 최근 원정 5경기 1무4패, 4득점 10실점으로 좋지 않다. 다만 대체로 질만한 팀들에게 졌다.

- 보웬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2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 중. 안토니오가 득점이 저조한 상황에서 웨스트햄을 멱살 잡고 끌어올리는 중이다.

- 주중에 유로파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상당할 것. 게다가 크레스웰의 퇴장으로 후반전 45분은 10명이서 뛰었으므로 체력적 소비가 엄청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 안토니오, 보웬, 수첵, 라이스, 포르날스 등 핵심 5명 전부 주중 유로파 경기 풀타임. 체력적 부담 상당함. 벤라마와 야르몰렌코의 활약 기대.

 

최종분석

브렌트포드는 원정에서 첼시를 대파하며 기분이 업된 상태이다. 다만 첼시전의 경기력이 앞으로도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최근 첼시는 구단 내외부적으로 부정적 이슈가 있기 때문에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브렌트포드가 잘하긴 했지만 첼시를 둘러싼 경기 외적 요인 덕을 봤다는 얘기다. 이번 상대는 웨스트햄이다. 첼시와 같은 부정적 이슈가 없고 스쿼드상으로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브렌트포드가 첼시전 처럼 쉽게 득점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웨스트햄은 원정에서 정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질만한 팀들에게 졌다. 기복이 있긴 하지만 경기력자체가 크게 떨어졌다고 보긴 힘들다. 당장 이번 유로파 경기 리옹전만 봐도 전반에 크레스웰의 퇴장으로 인해 점유율이 압도당했지만 결국 후반에 보웬의 선취골이 나왔고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1실점만 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보웬의 활약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득점을 기대하게 한다. 다만 주중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공격진들의 폼이 무거울 수 있고 브렌트포드의 기세가 좋기때문에 많은 골을 기대하긴 어렵다고본다. 웨스트햄은 체력 회복이 관건이다.

 

양 팀 모두 최근 클린시트가 적은 편이다. 10경기 중 2경기만 클린시트. 따라서 양 팀 모두 득점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인데 브렌트포드의 경우 최근 흐름이 좋은 점을 고려하면 1득점 정도 가능하다고 보고 웨스트햄은 원정이기 때문에 1~2득점 정도로 예상한다. 

 

무승부 또는 2.5언더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