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29회차 아스톤빌라(홈) vs 토트넘(원정) 분석

아스톤빌라(홈) 

- 3연승 이후 3연패로 기복있는 모습. 

- 3연승 중에는 9득점 무실점 / 3연패 중에는 3득점 5실점 기복의 편차가 크다.

- 홈에서도 좋지 않은데 최근 홈5경기 1승2무2패. 특히 왓포드와 리즈 상대로 승리를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

- 아내의 출산 이슈가 있었던 잉스와 부상 의심됐던 디뉴가 출전가능.

- 리즈나 사우샘프턴 같이 라인을 올리는 팀 상대로 득점하는 경우가 많다.

 

토트넘(원정)

- 최근 기복을 끊고 3연승 중. 최근 3경기 10득점 2실점의 엄청난 스탯.

- 아스날 제치고 4위 자리 차지. 챔스 진출에 대한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 챔스 진출권에 대한 열망이 엄청날 것이므로 동기부여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다.

- 선수들의 분위기가 아주 좋고 자신감도 넘치는 모습. 

- 그 동안 고질적인 문제였던 중원에서의 공격 전개가 매끄럽지 못한 탓에 U자빌드업이 자주 보였는데 최근 경기력이 좋아지면서 공격 전개가 엄청 유기적임. 

- 로메로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수비라인도 최근 흐름에 중요한 포인트.

- 양쪽 윙백들도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단조로웠던 득점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 다만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실점은 여전히 불안요소. 제공권도 약하다.

 

최종분석

아스톤빌라는 연패에 빠졌고 토트넘은 연승을 달리고 있다. 정반대의 극과 극의 행보다.

 

아스톤빌라는 디뉴와 잉스가 출전 가능하고 토트넘이 내려앉는 팀 상대로 부진하기 때문에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사용한다면 토트넘 입장에서는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울버햄튼 전에서의 전반 초반 어수선한 모습이 다시 보인다면 토트넘은 그 헛점을 절대 놓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은 무서운 기세로 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세트피스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토트넘 팬으로써 경기를 보다가 상대의 세트피스 기회가 오면 항상 불안했고 결과적으로 실점하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이 점은 반드시 개선해야한다. 게다가 토트넘은 맨시티나 리버풀처럼 아직 일관된 모습을 길게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함정카드가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아스톤빌라 패를 선택하지만 토트넘이 다시 함정카드를 발동할 수 있으므로 낮은 확률로 무승부나 아스톤빌라 승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에서 골이 많이 나올 거 같기 떄문에 2.5오버도 매력적인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