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26회차 시리아(홈) vs 이라크(원정) 분석

시리아(홈)

- 예상을 뒤엎고 레바논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다.

- 이번 대결은 전력이 엇비슷한 이라크와의 경기.

- 상대전적마저도 너무나 팽팽하다. 최근 7경기 맞대결 1승5무1패 완전 호각. 득점상황도 1:0 0:1 1:1 0:0 이 대부분이다.

- 소름돋는 건 이란을 상대로 홈에서는 0:3 패 원정에서는 0:1패 (이라크도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홈에서 0:3패 원정에서 0:1패). 같아도 너무 같은 길을 걷고 있다.

- 이미 본선 진출에 실패하여 동기부여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전혀 아니었고 오히려 부담없이 경기를 하면서 축구에 대한 열정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이라크(원정)

- 홈에서 강적 아랍에미리트를 잡으며 극적으로 PO행 불씨를 살렸다. 다만 이번 상대는 레바논을 격파한 난적 시리아.

- 시리아에게 이기면 PO행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대진운만 따지고 보면 현재 제일 좋은 상황.

- 시리아와 비기게 되면 승점9점이 되고 다른 경기의 결과에 따라서 2팀 혹은 3팀이 승점9점 동률이 되지만 골득실에서 아랍에미리트가 유리하기 때문에 이라크 입장에서는 사실상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

 

최종분석

시리아 이라크는 전력부터 맞대결까지 많은 부분이 비슷하다. 섣불리 예상을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시리아는 레바논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엄청난 자신감을 얻었고 이라크는 홈에서 아랍에미리트를 잡으며 PO 진출에 대한 큰 동기부여를 얻었다.

이라크는 최종예선 9경기 동안 5득점을 했는데 그 중 1골은 상대의 자책골, 1골은 패널티 킥 골이다. 즉 필드골이 3골뿐이다. 반면에 시리아는 최종예선 9경기 8득점 중 패널티 킥 1골을 제외한 나머지 7골은 필드골이다. 이 부분을 고려하면 이라크보다는 시리아 공격진의 플레이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쨌든 선택을 해야한다면 개인적으로 시리아가 레바논에 이어 이라크에게 고춧가루를 뿌려서 어부지리로 아랍에미리트가 PO에 진출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한다. 시리아 승 선택. 시리아 이라크 중 선택을 하지 못하겠다면 차라리 (+1)핸디승을 선택하여 시리아의 승이나 무승부까지 한꺼번에 고려하거나 2.5언더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