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26회차 아랍에미리트(홈) vs 대한민국(원정) 분석

아랍에미리트(홈) 

-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이라크에게 패하면서 벼랑끝에 몰렸다. 3위 유지중이지만 최종전 상대가 대한민국이라 부담이 크다. 

- 약팀 상대로는 확실하게 승점을 챙기는 모습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상대에게는 홈에서 조차도 이기지 못하는 편이다.

- 아랍컵 2연패 이후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대에거 홈 원정 구분없이 슈팅을 너무 많이 허용한다.

- 이라크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슈팅을 많이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 승리하면 자력으로 PO 진출.

-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서 귀화한 선수 두 명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주전 골키퍼도 엔트리 제외가 되는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 아랍컵 부진 이후 성급했던 감독 교체가 독이 되는 모양새.

 

대한민국(원정)

- 조규성 코로나 확진에 이어 원두재까지 훈련 중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스쿼드에 부담이 생겼다. 원톱 자원은 대표팀에서 부진한 황의조 뿐이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정우영 뿐이다. 손흥민을 황의조와 투 톱으로 쓰는 방법과 포메이션 변화를 통해 수비를 강화하는 방법 등 벤투 감독의 전략이 기대된다.

-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정우영 등 이란 전 뛴 선수들의 체력회복이 관건이다. 중동 원정인 만큼 남태희를 선발로 쓰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대표팀에 새로 뽑힌 수비수 박민규도 코로나 양성 판정으로 이탈. 

- 상대전적에서 많이 우세하다. 

- 최근 흐름 자체도 훨씬 좋은 편.

 

최종분석

대한민국이 항상 어려워했던 중동 원정이고 코로나 또는 부상 여파로 스쿼드에 다소 부담이 생기긴 했지만 선수들의 정신 상태가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력하고 선수들끼리 단합되있는 모습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최종예선 무패 조1위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도 세울 수 있다. 아랍에미리트는 아랍컵 부진 이후 감독을 빠르게 교체했지만 이라크에게 패하면서 경기력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패 또는 (+1)핸디무를 선택한다. 20시간 이상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있는 상태에서 중동 원정에서 2골 이상 넣기는 어려워보인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란이 레바논에게 이겨주길, 시리아가 이라크에게 이겨주길 바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