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프로토 승부식 26회차 일본(홈) vs 베트남(원정) 분석

일본(홈)

- 까다로웠던 호주 원정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미토마의 극적인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 B조 1위.

- 불안하게 출발했던 최종예선이었지만 파죽의 6연승을 하며 아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본선 진출 확정.

- 수중전 + 원정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예상대로 일본의 스쿼드는 호주보다 안정적이었고 적절한 교체 투입을 통해 승리를 얻었다. 수중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간결한 패스플레이는 여전히 위협적이었다.

- 거의 모든 스탯에서 호주를 압도했고(특히 슈팅 수는 약 3배) 경기 초반부터 골대를 여러번 맞히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 필드골의 대부분이 미드필더에서 나왔고 최전방 공격수의 활약이 너무 미비하기 때문에 공격에 날카로움을 더해주지 못하고있다.

- 미나미노 이토 준야 미토마 등 미드필더진의 좋은 활약

- 전력상 베트남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베트남(원정)

- B조 최하위. 본선 진출 실패. 원정 불리함

- 홈에서 아쉽게 오만에게 패배하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한 수 위로 평가받는 오만에게 스탯상 대등했다는 것만으로도 잘 싸웠다고 볼 수 있다.

- 다만 이번 상대는 최고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 6연승의 일본이다. 일본은 분명 조1위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

- 일본전 앞두고 선수1명 팀닥터2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됐다. (박항서 감독님은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베트남과 일본의 양성 판정 기준이 다른 것을 미리 베트남에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연 이것이 베트남의 분노에 불을 붙일 지 궁금하다.)

- 일본전에 크게 이기고 중국이 오만에게 진다면 꼴지 탈출 가능하지만 사실상 가능성은 매우 낮다.

 

최종분석

베트남은 오만전에서 나름대로 빠른 공수 전환과 전방 압박을 통해 오만을 괴롭혔지만 이번 경기는 일본의 홈이고 일본은 최고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 여파로 인한 전력 차질도 베트남을 어렵게 만들 것이다. 베트남에게 기대해 볼 수 있는 건 정신력 뿐이다.

베트남은 먼저 수비를 단단히 한 후 역습을 통해 공격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일본은 조1위를 유지하기 위해선 베트남의 수비를 뚫어야하는데 최근 맞대결을 놓고보면 점유율을 압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게다가 일본의 최전방 공격수는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일본이 3골이상은 넣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본은 B조에서 3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으로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이 일본 상대로 득점을 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일본 승 을 기본으로하고 (-1)핸디무 (-1)핸디승 2.5언더 세 가지 선택지를 고민중에 있다.

 

아무래도 일본의 홈이고 베트남 선수단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과감하게 일본의 1점차 이상 승리를 선택한다.

미나미노 이토 준야의 폼이 워낙 좋기 때문에 중원 싸움에서도 일본이 압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1)핸디승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