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vs일본은 정말 손에 땀을 쥐며 봤다. 초반부터 골대를 3번이나 맞추며 몰아붙이던 일본은 결국 경기 막판에 가서야 2골을 몰아치며 기적같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 중국과 사우디가 비기면서 조1위가 되버림;)
확실히 호주는 홈이었지만 스쿼드가 불안정했음이 여실히 드러났고 일본은 원정이기에 체력적으로 불리했지만 특유의 조직력은 살아있었다.
한국vs이란은 과감한 선택이 그대로 적중했다. 새로 깐 하이브리드 잔디탓에 선수들이 적응을 못했는지 전반 초반부터 패스미스, 볼터치 실수가 빈번하여 실점 위기를 몇 차례 맞이했지만 전반 끝나기 직전 우리의 주장 손흥민이 무회전 미사일 슛을 통해 선취골을 넣었던게 이번 경기의 판을 뒤집은 장면이었다. 더 이상 이란은 침대 축구를 할 수 없었고 후반에 좁은 공간 패스 플레이를 통한 김영권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다만 김민재가 교체 아웃된 후 수비에 대한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아즈문에게 유효 헤딩슛을 내줬다(유일한 이란의 유효슈팅).
레바논vs시리아. 경기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동기부여 및 홈 원정 여부와 전력 위주로 밖에 분석할 수 없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레바논이 전반에만 3실점하여 관중들이 난입하여 경기 중단되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한다. 홈에서 동기부여도 없고 최약체인 시리아한테 전반에만 3실점이 말이 되나? 에휴...
중국vs사우디. 중국 홈 경기도 아니고 오히려 사우디 바로 옆인 아랍에미리트에서 치른 경기인데 사우디는 대체...
이 경기 역시 나의 뒤통수를 제대로 때렸다.
이라크vs아랍에미리트. 역시 두 팀 모두 이겨야하는 경기라 선취골 넣으면 수비적으로 돌변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경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예상 적중이다.
개인적으로 적중한 3경기는 정말 만족했지만 나머지 2경기는 프로토 승부식 역시 쉽지많은 않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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