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22회차 결과

예상대로 토트넘은 패승패승패승패승 패턴을 완성시켰고 최근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 붕괴를 보였던 브라이튼은 역시나 유효슈팅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하며 2실점 패배를 했다. 원래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며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던 브라이튼은 이번 경기에는 두 줄 수비를 세우며 수비를 탄탄히 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아마도 토트넘이 내려앉는 팀 상대로 부진했던 점을 공략하려 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전반에 로메로의 럭키 골이 터지면서 공격적인 전술로 바꿀 수 밖에 없었던 브라이튼은 후반에 추가 실점을 하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웨스트햄과의 홈 경기다. 오늘 웨스트햄이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홈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승리했지만 체력 소모가 컸기 때문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일지도 모르겠다.

 

아스날은 전반까지 정말 잘해줬는데 후반에 연속으로 2실점하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역시 기세가 좋았던 아스날이었기에 리버풀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체 통계를 봐도 리버풀에게 절대 밀리지 않았다. 무승부도 예상했었기에 너무나 아쉬운 결과다. 

 

에버튼 뉴캐슬 경기는 예상대로 골이 많이 터지지 않았다. 0:0 혹은 1:1 무승부까지도 고려해야했기에 2.5언더를 선택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에버튼이 승리를 크게 예상하진 못했고 뉴캐슬의 승리 혹은 무승부 위주로 예상했지만 최종 선택 전에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아서 급하게 2.5언더로 변경했다. 어쨌든 뉴캐슬 역시 원정에서의 저조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았고 에버튼은 홈에서 만큼은 절대 질 수 없다는 의지가 반영된 경기였다. 수적 열세와 14분이라는 엄청난 추가시간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에버튼은 승리했고 A매치 기간 전에 분위기를 전환시킴으로써 팀 분위기를 한 껏 올리는 계기가 될 듯 하다.

 

매번 그렇지만 5만원 할껄 그랬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