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회차에서는 다음 경기들을 분석할 예정이다.
토트넘(홈) vs 울버햄튼(원정)
크리스탈팰리스(홈) vs 아스톤빌라(원정)
에버턴(홈) vs 노팅엄(원정) ---------------------------- 보류
본머스(홈) vs 아스날(원정)
웨스트햄(홈) vs 브라이튼(원정)
토트넘(홈) vs 울버햄튼(원정)를 살펴보자면 토트넘은 첼시전에서 첼시의 강력한 전방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경기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첼시만큼 전방압박이 강력한 팀도 아닐뿐더러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이 있기 때문에 100%전력으로 임하지 못할 것이다. 게다가 울버햄튼은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원정에서 좋지 않은 흐름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에게도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개막전에 이어 첼시전에서도 봤듯이 손흥민과 클루셉스키가 가 상대팀의 집중견제를 받기 시작했다. 그로인해 손흥민과 클루셉스키는 첼시전에서 극심한 부진을 경험했고 앞으로 콘테가 해결해야할 과제다. 그리고 3백의 오른쪽을 담당하고있는 로메로의 부상이슈다. 콘테 감독의 기자회견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울버햄튼전에서는 결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 산체스라는 대체 선수가 있지만 아무래도 로메로 보다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다. 현재 프리뷰 시점에서는 홈팀 승을 유력하게 보고있다. 울버햄튼은 개막전에서 상대적으로 약팀인 리즈 원정에서 패했고 심지어 홈에서는 승격팀인 풀럼과 비겼다. 두 경기 모두 점유율은 앞섰지만 특히 풀럼전에서는 홈인데도 불구하고 유효슈팅이 단 1개였을만큼 히메네스의 공백이 컸고 공격 전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따라서 경기력도 좋지 않고 원정이기 때문에 토트넘 상대로 득점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만 최근 울버햄튼은 토트넘 원정에서 매우 강했다는 점과 현지 시간으로 낮12시 경기임을 고려하면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분명 최종적으로 선택할 때 상당히 유의해야하는 매치업이다.
크리스탈팰리스(홈) vs 아스톤빌라(원정)은 일단은 홈팀 승쪽으로 무게가 기운다. 리그 2경기 결과만 고려한다면 크리스탈팰리스 1무1패 / 아스톤빌라 1승1패로 빌라가 더 좋지만 내용적으로 들여다보면 팰리스가 훨씬 좋다. 게다가 팰리스는 상대가 아스날과 리버풀이었고 빌라는 본머스와 에버턴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팰리스가 더 어려운 대진이었다. 팰리스는 자하와 에제, 안데르센의 경기력이 너무 좋다. 반면에 아스톤빌라는 쿠티뉴, 잉스, 왓킨스 등 좋은 선수들이 있으나 경기력은 사실 썩 좋지 않았다. 특히 본머스 원정에서의 완패와 에버턴에게 이기긴했지만 시원찮았던 점을 고려하면 빌라의 경기력에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빌라는 여전히 원정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승점을 얻기는 상당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설상가상으로 수비의 핵심인 디에고 카를로스가 시즌 아웃이라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에버턴(홈) vs 노팅엄(원정)은 아직 예상하기 섣부른 매치업이다. 에버턴은 2연패중이지만 경기 중간중간 그레이, 고든, 타코우스키 등 몇몇 선수들의 좋은 플레이가 보였고 단순히 완패 느낌이 아닌 졌지만 잘 싸운 느낌이다. 물론 칼버트르윈, 고드프리, 예리미나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이탈은 에버턴을 상당히 괴롭게 할 것이다. 노팅엄은 홈에서 웨스트햄을 잡으며 기세를 올렸다. 다만 후반전 경기력은 처참했던 점은 불안요소다. 그렇다하더라도 린가드와 존슨 및 아워니이의 빠른 역습 플레이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이 경기는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본머스(홈) vs 아스날(원정) 경기는 홈팀 패쪽으로 기우는 느낌이다. 본머스는 개막전에서 아스톤빌라에게 완승하며 승격팀의 반란을 일으켰지만 맨시티 상대로는 아무것도 못하며 대패했다. 아스날이 맨시티 수준의 클럽은 아니지만 현재 보여주는 폼은 상당히 강력하다. 특히 외데고르, 제수스, 마르티넬리, 사카의 공격진은 상대팀 입장에서 공포다. 레스터 전에서의 아스날이 기록한 4골 모두 제수스, 마르티넬리, 사카의 전방 트리오가 관여했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본머스의 홈 경기이고 본머스가 아무리 2부리그 최소 실점팀이다 하더라도 현재의 아스날을 막지는 못할 것 같다.
웨스트햄(홈) vs 브라이튼(원정) 경기는 개인적으로는 브라이튼의 승점1점이상 획득을 강력히 예상하고 있다. 웨스트햄은 몇 안되는 2경기 전패 팀이다. 맨시티전 패배는 이해할 수 있으나 노팅엄전 패배는 상당히 뼈아프다. 경기력이 좋은데 아쉽게 진 것도 아니고 경기력도 좋지 않다. 노팅엄전에서 전반전에 노팅엄에 다소 밀렸고 후반전에 경기력을 되찾았지만 득점은 하지 못했다. 안토니오의 결정력이 좋지 않다. 브라이튼은 초반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돌풍이라는 표현을 하기에는 1승1무기 때문에 걸맞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경기력에는 상당히 어울린다. 특히 쿠쿠렐라와 비수마가 이탈했는데도 웹스터, 맥칼리스터, 트로사르, 램프티, 카이세도, 그로스 등의 경기력이 상당히 좋다.
양 팀 맞대결 전적을 보면 2019년부터 1승6무로 브라이튼의 우세다. 무승부가 상당히 많았던 점과 웨스트햄의 홈 경기임을 고려하면 브라이튼이 무승부 이상을 노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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