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홈)
- 홈에서 아스날을 3:0으로 격파하며 챔스 티켓에 대한 희망을 이어감.
- 아스날 전은 토트넘 입장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경기. 홀딩의 이른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갖게 된 토트넘은 쏘니와 쿨루셉스키의 체력적 안배를 해줄 수 있었고, 자신감과 동기부여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 케인 역시 멀티골을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렸다.
- 하루 휴식 후의 경기이므로 체력적인 부담은 불안요소.
- 로메로는 출전이 불투명하고 쿨루셉스키 역시 질병 이슈가 있어서 출전이 불투명하다. (확인필요)
- 로메로 대신에 산체스, 쿨루셉스키 대신 모우라 선발이 예상된다.
- 번리 원정에서 답답한 경기력으로 0:1 패했던 트라우마.
- 낮 12시 경기라 짧은 휴식 후 뛰어야하는 토트넘 선수들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 조건.
번리(원정)
- 3연승을 달리다가 홈에서 아스톤빌라에게 완패하며 다시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야하는 입장.
- 주전 수비수 피에테르스가 빌라전에 교체로 출전하면서 복귀를 알렸다.
- 아스톤빌라에게 통계상 스탯은 대등했지만 결정력의 부재를 노출했다. (14개의 슈팅 중 7개가 빗나감)
- 토트넘에 비해 체력적으로 월등히 좋은 상황.
- 홈에서 토트넘에게 수비 중심의 플레이로 이긴 적이 있기 때문에 유사한 전술 컨셉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 벤 미는 여전히 부상이고 로드리게스와 타코우스키 역시 부상 이슈가 있다.
- 최근 공격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비드라 역시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하다.(빌라전 결정력 부재의 원인)
최종분석
토트넘은 홈에서 아스날에 완승하며 승점1점 차이로 좁히며 챔스 티켓에 대한 희망을 더욱 더 크게 키웠다. 따라서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한 껏 고무된 상태일 것이다. 낮 12시 경기는 하루 휴식 후 경기를 뛰어야하는 토트넘 선수들에게 더욱 더 어려운 경기 조건이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지난 번리 원정이나 브렌트포드전, 브라이튼전과 같은 무기력한 모습은 보이지 않을 것이다. 쏘니는 득점왕을 앞에 두고 폼이 절정에 다다랐고 케인 역시 폼이 올라오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정말 의외인 건 에메르송 로얄의 경기력이다. 올 시즌 내내 경기력이 좋지 않아 비판을 많이 받았지만 리버풀전부터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아스날 전에서도 상당히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로메로의 시즌 아웃은 토트넘 입장에서 상당히 뼈아프지만 아스날 전에서의 산체스는 상당히 좋은 모습이었기에 우려보다는 기대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번리는 빌라전 이전까지는 3승1무를 거두며 강등권 탈출에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차지했지만 빌라전에서 완패하며 다시 강등권 싸움을 이어가게됐다. 에버턴이 가장 유리한 가운데 리즈와 강등권 경쟁 구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즈는 부상과 퇴장 등으로 스쿼드의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고 남은 일정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번리 입장에서는 승점 1점이라도 따려고 할 것이다. 올 시즌 홈에서 토트넘 상대로 이긴 경험이 있다. 당시 지공에 약한 토트넘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하여 본래 번리의 수비 중심의 컨셉을 잘 활용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경기 역시 수비를 단단히 한 후 세컨볼을 따내면 역습으로 이어나가는 전술 또는 세트피스 위주의 전술을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번리에게는 불안요소가 여럿 존재한다. 우선 피에테르스는 복귀했지만 수비쪽에선 벤 미와 타코우스키의 출전이 불투명하며 공격쪽에선 비드라와 로드리게스의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특히 비드라는 부상에서 복귀 후 공격포인트를 다수 올리며 취약한 번리의 결정력을 보완해줬지만 다시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 실제로 비드라 복귀 후 번리의 성적은 4승1무1패이며 비드라는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번리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빌라전에서 번리의 결정력이 상당히 저조했던 것은 비드라가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차전 상황과는 많이 다르다. 당시 번리의 스쿼드에 비해 현재는 상당히 불안한 상태고 토트넘은 오히려 더 단단해져 있다. 체력적인 상황과 낮12시 경기인 점을 고려하면 토트넘이 번리 상대로 큰 점수차이로 이길 것 같지는 않다.
토트넘 승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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