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29회차 결과

전체적으로 예상이 완전 빗나간 회차였다 ㅠ

 

1. 맨유가 최근 기복이 심하긴 했지만 이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는 예상 못했다. 1실점뿐이지만 거의 아무것도 못하고 졌다. 

 

2. 아스날 역시 홈에서 최근 극심한 부진에 빠져있는 브라이튼 상대로 2골이나 내주며 질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 티어니와 파티가 이탈했다고는 하지만 상대는 브라이튼이었다... 게다가 홈 경기...

 

3. 사우샘프턴은 확실히 A매치 기간 이전에 비해 너무 좋지 않은 걸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통계적으로 3백의 첼시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고는 하지만 첼시는 최근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첼시는 귀신같이 일어섰다.

 

4. 전반만 보면 토트넘이 이기는 게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빌라가 전반에 오버페이스를 했는지 후반에 토트넘에게 그냥 털려버렸다. 

 

5. 브렌트포드vs웨스트햄 경기는 대체적으로 골이 터지지 않을 거란 건 적중했지만 브렌트포드의 승리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보면 점유율은 비등했고 브렌트포드가 슈팅수15개로 웨스트햄(5개)보다 3배였다. 유효슈팅도 브렌트포드는 7개 웨스트햄은 1개. 전체적으로 브렌트포드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웨스트햄은 체력적으로 회복이 덜 되 보였다. 에릭센의 복귀가 확실히 브렌트포드에 날개를 달아준 듯하다. 브렌트포드의 경기력 지속에 의문을 품었지만 이제 어느정도 확신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6. 자하의 PK 실축이 승부를 가른 것 같다. 레스터는 바디가 빠진 상황이고 체력적으로 회복하기에 부족한 시간이었는데 팰리스가 생각보다 못한 느낌이다.

 

다음 라운드는 4월 16일이다 아마 31회차가 될 듯한데 다음에는 조금 더 냉정하게 판단해서 선택해야겠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