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28회차 결과

이번에도 너무 아쉬운 결과다 ㅠ

 

우선 번리 vs 에버튼 경기를 살펴보면 번리는 직전 경기인 맨시티전에서 2:0 완패하긴 했지만 벤 미와 피에테르스의 이탈에 따른 수비 공백에도 맨시티 상대로 2실점만 내주었고 나름 활발한 전방 압박을 보여줬기 때문에 경기력 자체는 아주 암울한 수준은 아니었다. 퇴장 징계였던 콜린스가 복귀했고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통계상으로도 전력상 우위인 에버튼 상대로 크게 밀리는 모습은 아니었다.

에버튼은 직전 경기인 웨스트햄전에서 경기력은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마이클 킨이 퇴장당하면서 번리전에 나오지 못했다. 히샬리송이 2골을 넣으면서 살아나는듯 보였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필드골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지 않다. 어쨌든 전력상 열세인 번리를 상대로 3골이나 실점했다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첼시 vs 레알마드리드 경기는 분석을 거의 하지 않고 첼시가 홈에서 브렌트포드에게 대패한 것을 기준삼아서 단순하게 현재 첼시는 무너졌다는 판단으로 첼시 패를 선택했는데 적중했다. 이번에 3실점 패를 하면서 2경기 7실점이다. 지금까지 곪아왔던 우크라이나 이슈와 이적설, 투헬감독의 이혼(?)사정 등의 문제들이 터져나온 것 같다. 지금까지의 첼시와는 너무나 다른 행보다. 최전방 공격수 두 명은 여전히 제 몫을 못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 경기는 리그에서 사우샘프턴 원정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크리스탈팰리스 vs 아스날 경기는 참으로 아쉬움이 남는다. 과감한 선택을 하려면 크팰 승을 선택했어야한다.

홈 경기고 크팰의 분위기도 좋고 아스날에게 강했던 크팰이었는데 자하의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생각해서 무승부를 선택했던게 이런 결과를 낳았다 ㅠ 어쨌든 아스날은 이대로라면 티어니, 파티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다음 경기에서 브라이튼 상대로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