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28회차 크리스탈팰리스(홈) vs 아스날(원정) 분석

크리스탈팰리스(홈) 

- 최근7경기 4승2무1패로 비에이라 감독 지휘 아래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고있다. 1패는 전력상 우위에 있는 첼시 상대.

맨시티와는 무승부. 중하위권 팀 상대로는 지지 않는 경기. 

- 아스날과의 최근 맞대결 6경기 1승 4무1패로 대등함. 

- 최근 자하와 신예 마테타의 득점 감각이 너무나 좋다. 다만 자하는 부상 이슈로 이탈할 가능성 높다.

- 오른쪽에서 뛰면서 자하와 듀오를 이뤘던 올리세 역시 부상으로 이탈할 전망이기에 폼이 좋았던 3명의 공격수 중 2명이 빠진다면 팰리스의 공격력이 대폭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대체 자원으로 에두아르와 벤테케가 있다.

- 에두아르와 벤테케는 현재 폼이 좋지 않지만 특이하게도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좋은 모습.

 

아스날(원정)

- 최근8경기 6승1무1패로 아주 좋은 흐름. 1패는 리버풀전. 원정도 3연승 중. 다만 원정에서의 경기력 자체는 아주 좋다고 할 수 없다. 후반에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보임.

- 사카 외데고르 마르티넬리 스미스로우 등 2선에서 엄청난 활약.

- 다만 최전방 공격수, 라카제트의 부진은 여전한 불안요소.

- 최근 경기를 살펴보면 한 수 아래로 생각되는 팀들에게 본인들과 대등한 수준의 슈팅수를 허용하는 느낌.

- 최근 브렌트포드 2군과 친선전을 가졌다. 부진한 라카제트를 포함하여 교체 선수들 위주로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 키웠고 특히 라카제트는 해트트릭을 하며 득점 감각을 키웠다. 라카제트의 자신감을 되찾아주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

- 토미야스와 램스데일 부상 이탈. 

 

최종분석

팰리스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단숨에 10위권 내로 진입하고 아스날은 토트넘이 뉴캐슬에 대승함으로써 4위에 올라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서 승점차이를 다시 벌려야하는 입장이다. 분위기는 양팀 모두 좋다. 

두 팀 모두 불안요소가 존재한다.

팰리스는 폼이 아주 좋았던 자하와 올리세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건 최근 신예 마테타가 너무나 잘해주고있는 점이다. 아스날전에 자하와 올리세가 나오지 못한다면 벤테케와 에두아르가 나올텐데 두 선수의 폼이 현재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유독 아스날전에서는 모두 골을 넣으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팰리스의 최근 경기를 살펴보면 재밌는 점이 있는데 홈에서 첼시에게 0:1로 패했고 맨시티와 비긴 점이다. 공교롭게도 강력한 팀이지만 두 팀 모두 최전방 공격수에 문제가 있는 팀이다. 첼시는 루카쿠와 베르너라는 검증된 스트라이커 2명이 있지만 둘 다 리그에서는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다. 루카쿠는 7경기 연속 침묵, 베르너는 21경기 연속 침묵. 

맨시티는 마레즈와 포든, 제수스와 스털링 등 최전방에 설 수 있는 공격수들이 있긴 하지만 사실상 제로톱에 가까운 팀이다. 아스날 역시 라카제트라는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있지만 최근 리그 10경기 2골 뿐이다. 더구나 2골 중 1골은 최약체 노리치 상대. 즉, 아스날의 2선 자원들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긴 하지만 최전방 공격수의 활약이 없이는 팰리스에게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팰리스는 살라 마네 조타 트리오의 리버풀과 손흥민 케인 클루셉스키 트리오의 토트넘에게는 3실점하며 패했다. 리버풀과 토트넘 모두 최전방 공격수는 리그 정상급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 아스날은 2선 자원들만 믿고 경기하다가는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라카제트가 해줘야한다. 크리스탈팰리스는 자하와 올리세가 없다면 아스날 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벤테케와 에두아르가 해줘야한다. 

 

과감하게 무승부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