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69회차 사우샘프턴(홈) vs 맨유(원정) 분석

사우샘프턴(홈) 

- 개막전 이후 서서히 경기력 회복 중 (개막전 이후 1승1무).

-  2라운드, 3라운드 경기에서 상대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는 모습은 불안요소.

- 체 아담스의 엄청난 활약.

- 주 중 리그컵 경기를 치렀지만 대거 로테이션 가동했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은 없다.

 

맨유(원정)

- 개막전 패배 및 브렌트포드 원정 4:0 대참사를 겪고난 후 리버풀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리.

- 텐 하흐 감독의 결단이 팀을 살린 느낌 (매과이어, 호날두 선발 제외 및 롱볼과 역습 중심의 경기 운영)

- 래쉬포드는 최전방에서 경기력이 살아났고 산초 역시 폼이 올라온 느낌.

- 맥토미니는 에릭센과 3선을 맡으며 부활. 

-  1,2라운드 때보다 팀 적으로 단합된 느낌.

- 리버풀의 전방 압박에 위험지역에서 볼을 뺏기는 모습은 불안요소.

- 마샬 부상 이탈.

 

최종분석

사우샘프턴은 개막전에서 토트넘에 대패했지만 이후로 체 아담스와 워드프라우스가 활약하면서 경기력이 서서히 올라오는 모습이다. 최근 2경기에서 상대팀에게 먼저 선제 득점을 내주는 모습은 불안요소. 워드프라우스와 체 아담스가 득점을 꾸준히 해주고는 있지만 실점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맨유는 개막전 홈 경기에서 충격패를 당했고 2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에서 4:0 대참사를 겪었다. 한 순간에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고 팀은 소용돌이에 빠졌다. 많은 사람들은 3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패배를 예상했지만 그것을 뒤엎고 정말 좋은 경기력으로 리버풀을 잡아냈다.  텐 하흐는 주장 매과이어와 팀의 톱 플레이어 호날두를 선발에서 과감히 제외시키고 래쉬포드를 원톱으로, 산초, 브페, 엘랑가를 2선, 에릭센과 맥토미니를 3선, 센터백으로 바란, 왼쪽 풀백으로 새로 영입한 말라시아를 기용했다. 결과는 정확했다. 1,2라운드에서 부진했던 래쉬포드와 산초는 귀신같이 살아났고 말라시아 역시 팀에 완벽적응하며 살라 상대로 1실점을 했지만 너무나 잘 막아줬다. 

 

사우샘프턴의 경기력이 올라오고는 있지만 현재 맨유의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 전 승리 후 인터뷰에서 욕설까지 섞어가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호날두와 매과이어 없이 리버풀을 잡은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아무래도 선수단 전체적으로 상당히 고무된 상태일 것이고 1,2라운드 때의 패배감에 빠졌을 때와는 다를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호날두와 매과이어는 선발 명단에 포함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맨유는 리버풀 전에서 리버풀의 전방 압박에 미스를 연발하며 위험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지만 올 시즌 사우샘프턴은 전방 압박의 강도가 약해졌다. 따라서 맨유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고 래쉬포드와 산초는 리버풀전에서 각각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얻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맨유의 2점차 이상 완승을 예상하기 때문에 (+1)핸디패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