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35회차 결과

오랜만에 5경기 적중이다. 총 배당률이 경기 수에 비해 높진 않았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다.

5경기 선택 중 가장 핵심은 에버턴vs첼시 경기였다. 프로토 승부식 분석을 하면서 각 경기의 승무패를 판단하는 근거를 찾을 때 개인적으로는 (1. 스쿼드의 상태 2. 현재 팀의 분위기 3. 원정 경기는 항상 변수 가능성을 고려하자) 이렇게 3가지를 먼저 보는편인데 첼시의 경우 3가지 모두 좋지 않았다. 우선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종종 보여주면서 스쿼드가 불안했음을 노출했고 동기부여가 떨어지기 때문에 팀 분위기도 침체되었을 가능성이 있었다. 게다가 원정 경기는 아무리 강팀이라도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여기에 구디슨 파크에서의 에버턴과 첼시의 맞대결 전적이 에버턴 승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큰 이유였다. 이번 경기 포함 에버턴은 홈에서 첼시에게 4연승이다.

 

나머지 경기들은 어느 정도 예상했었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아마 토트넘이 2점차 승리를 거둔 것이다. 최근 토트넘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기에 2점차 이상의 승리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과감하게 1점차 승리를 확신할 수도 없었기에 핸디캡 배당을 고를 수 없었다. ㅠ 

 

이번 35회차의 핵심은 원래 이 조합이었다. 원정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뉴캐슬은 홈 경기에다가 흐름도 좋았고 최근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둔 경험이 있는 점과 웨스트햄은 리그에서 최근 부진했지만 홈에서 만큼은 강한 모습이었고 홈에서 아스날과의 맞대결은 호각세였기 때문에 과감하게 두 경기 무승부를 선택했는데 1점차 승부가 나면서 너무 아쉬웠다. ㅠ 뉴캐슬은 최강팀 리버풀을 만나서 상당히 잘 버텼고 웨스트햄 역시 로테이션 돌린 것을 고려하면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분석은 37회차가 될 것 같다. 37회차도 상당히 재미있는 경기가 많기 때문에 선별해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