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32회차 프리뷰

4월 남은 기간 동안 EPL 경기가 짧은 간격으로 몰려있다.

 

이번 주는 총 6경기가 있는데 리버풀vs맨유 경기는 수요일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부족하여 제외한다.

뉴캐슬vs크리스탈팰리스는 조금 위험한 느낌이 들어서 제외한다.

번리vs사우샘프턴 역시 선택하기에 너무 애매하기 때문에 제외한다.

 

리버풀(홈) vs 맨유(원정)

첼시(홈) vs 아스날(원정)

에버튼(홈) vs 레스터(원정)

맨시티(홈) vs 브라이튼(원정)

뉴캐슬(홈) vs 크리스탈팰리스(원정)

번리(홈) vs 사우샘프턴(원정)

 

시간이 얼마 없기때문에 이렇게 3경기를 분석할 예정이다.

 

첼시는 연패 이후 다시 정비했지만 챔스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FA컵 4강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 속에서 2연패 후 3연승으로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모습이다.

아스날은 토트넘이 브라이튼에 충격패를 당했기 때문에 4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지만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충격의 3연패. 티어니와 파티, 토미야스의 공백이 있다고는 해도 전통적인 강팀으로 평가받아온 아스날에게 이런 상황은 정말 어울리지 않아보인다. 첼시 원정이기에 4연패에 조금 더 가까워진 것이 아닐까?

 

에버튼은 홈에서 맨유를 잡으며 강등권 살얼음판에서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고든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스터 전까지 약 2주간 체력 회복할 시간이 있다. 강등권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다.

레스터는 바디의 재부상 이탈에도 로저스 감독의 지휘아래 끈끈한 플레이를 보이며 버텼다. 하지만 유로파 컨퍼런스 경기를 주중에 뛰면서 선수들이 피로가 누적되는 모습이다. psv와의 컨퍼런스 원정경기 후 하루 휴식 후 뉴캐슬 원정에서 패배. 에버튼전 역시 3일 휴식 후 원정경기다. 3연속 원정 경기이다. 과연 체력적 부담을 떨치고 에버튼을 원정에서 잡을 수 있을까?

 

맨시티는 여전히 리그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3경기 2무1패다. 리버풀과의 FA컵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기세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게다가 워커와 데브라이너의 부상 이슈까지 있다. 하지만 맨시티는 아스날이나 토트넘 같이 약간의 불안요소에도 흔들리는 팀이 아니다. 과연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브라이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브라이튼은 원정에서 토트넘마저 잡아내며 원정 2연승 중이다. 단순한 원정 2연승이 아닌 빅6 중 2팀을 잡은 것이기에 의미가 크다. 포터 감독의 탁월한 맞춤 전술과 선수들의 끈끈한 조직력이 빛을 본 듯하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맨시티 원정이다. 분명 아스날, 토트넘과는 다를 것이기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참고로 이번에 이기면 원정 강팀 킬러라는 수식어가 붙을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