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31회차 사우샘프턴(홈) vs 아스날(원정) 분석

사우샘프턴(홈)

- 홈에서 첼시에게 0:6 대패를 당하며 좀 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 아스날이 현재 좋지 않기 때문에 분위기 전환하기에 상당히 좋은 시점이다.

- 선수단이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지는 팀 스타일.

-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레스터와 맨유에게 0:9의 대패를 당한 적이 있었다. 대패 이후 경기력을 쉽게 회복하지 못했다.

- 스쿼드에 큰 문제는 없다.

- 일주일 동안 하센휘틀 감독이 선수단 분위기를 추스렸을지가 관건이다.

- 대패 혹은 연패 이후 선수들이 각성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아스날(원정)

- 홈에서 브라이튼에게 충격패. 토트넘과 4위싸움에서 밀리는 모습.

- 브라이튼전에서 점유율 및 슈팅/유효슈팅에서 압도했지만 슈팅20개중 11개가 차단되면서 결국 2실점 1득점 패배.

- 아스날 공격진의 결정력이 너무 아쉽다. 

- 4위에 대한 동기부여가 엄청 강하다.

- 티어니와 파티는 시즌 아웃. 토미야스 역시 아직 복귀 하지 못했다.

- 라카제트의 훈련 불참 이슈가 있지만 이번 경기에는 뛸 것으로 보인다.

 

최종분석

사우샘프턴의 경기력이 좀 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2019년과 2021년에 각각 레스터시티와 맨유에게 0:9 대패를 당했는데 당시에도 대패 이후 경기력이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다만 당시에는 중간중간에 컵대회 경기가 있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경기력 회복을 저지하는 요소가 됐을 가능성이 있다. 현재는 체력회복에 충분한 시간을 쓸 수 있다. 게다가 홈 경기이고 상대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 경기력이 너무 좋지 않은 아스날이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사우샘프턴은 대패 이후에도 꾸준하게 득점은 하고 있기 때문에 아스날 상대로 1득점 이상은 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아스날은 맨시티와 리버풀, 첼시처럼 팀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팀은 아니다. 아르테타 전술의 핵심인 티어니와 파티, 토미야스가 이번 경기에도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따라서 이런 좋지 않은 흐름이 잔여 경기에서도 상당 부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첼시가 연패를 극복한 것처럼 아스날이 현 상황을 재정비 할 수 있을 만큼 강팀인가? 라는 의문을 던져봤을 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정적이다. 핵심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도 극도의 부진을 겪고있고 원정경기임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는 사우샘프턴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아스날은 티어니 파티의 시즌아웃이 너무나 치명적이고 라카제트에게도 기대할 수가 없어보인다. 그나마 사카와 외데고르에게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양쪽 풀백의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에 2선 공격전개 역시 답답할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사우샘프턴 승 또는 무승부 또는 (+1)핸디승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