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홈)
토트넘은 레스터전 대승 이후 아스날 원정 완패, 프랑크푸르트 원정 졸전 끝에 무승부 등 좋지 않은 흐름을 보였지만 난적 브라이튼 원정과 프랑크푸르트와의 챔스 홈 경기를 잡으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3-4-3만 고집했던 콘테 감독이 3-5-2도 사용하면서 전술의 유연성을 가져가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느낌이다. 불안요소는 수비 집중력이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다이어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했고 후반 막판에 상대방의 코너킥 과정에서 대인 마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며 두번째 실점까지 허용했는데 이 부분은 반드시 개선되야할 부분이다. 이번 경기 역시 에메르송은 퇴장 징계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는데 콘테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도허티와 스펜스에 대해 언급했다. 브라이튼 원정에서 도허티는 본인의 장점인 언더래핑을 통한 위협적인 중앙 침투를 보여줬다. 스펜스는 훈련을 통해 점점 더 토트넘의 축구를 이해하는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어느 정도 시사했다. 개인적으로는 도허티가 선발로 나오고 상황에 따라서 스펜스가 후반에 교체 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쿨루셉스키는 이번 경기에도 결장한다.(콘테가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발언)
에버턴(원정)
2연승을 달리다가 홈에서 맨유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점유율은 밀렸지만 슈팅/유효슈팅은 나름 선방했고 오히려 이워비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고든이 경고 누적 규정 상 5장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점은 상당히 치명적이다. 고든은 에버턴의 선수들 중 돌파와 킥 능력이 가장 좋은 선수라고 볼 수 있다. 여전히 고드프리, 패터슨, 홀게이트, 예리 미나 등 수비 자원들은 이번 경기에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도 에버턴은 리그 최소 실점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최종분석
양 팀 맞대결 전적을 살펴보면 최근 리그 10경기 5승 4무 1패로 토트넘이 우위에 있다. 토트넘이 승리했을 떄는 다득점 경기가 3경기 있었고 무승부도 4경기나 되기 때문에 쉽사리 예측하기는 어렵다. 다만 현재 상황을 본다면 토트넘 쪽이 유리하다고 여겨진다. 올 시즌 에버턴은 홀게이트, 고드프리, 예리 미나 등 수비 자원들이 대거 이탈했음에도 리그 최소 실점 공동1위에 올라있지만 지금까지 상대했던 팀들은 전부 토트넘보다 공격력이 떨어지는 팀들이다. 물론 첼시와 리버풀이 있지만 첼시는 리그에서 13득점 10실점으로 토트넘보다 득실차가 한참 아래이고 리버풀은 20득점 12실점으로 좋아보이지만 본머스전 9:0이라는 이상한 경기를 제외하면 토트넘보다 역시 한참 아래다. 과연 에버턴의 수비진들이 폼이 올라온 손흥민 중심의 토트넘 공격진을 막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다만 토트넘에게는 상당히 큰 불안요소가 있는데 바로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의 실수다. 에버턴은 맨유전에서 전반 5분만에 이워비가 선제골을 넣었는데 당시 맨유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에버턴 선수들의 강한 전방압박으로 인해 볼을 뺏기면서 나온 것이다. 만약 토트넘의 중원과 수비진들이 프랑크푸르트전 선제 실점 장면과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큰 위기를 자초할 수 있다.
그래도 양 팀간의 승부를 예측하자면 토트넘쪽으로 기운다.
토트넘의 2점차 이상의 승리를 예상하기 때문에 (-1)핸디승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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