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82회차 브라이튼(홈) vs 토트넘(원정) 분석

브라이튼(홈)

포터 감독 후임으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왔는데 기존 브라이튼의 공격적인 축구를 그대로 잘 반영하며 리버풀 원정에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트로사르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력이 물오른 느낌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브라이튼의 기세는 사그러들지 않을 것 같다. 

 

토트넘(원정) 

최근 4경기 1승1무2패로 부진 중. 특히 결과보다 경기력이 너무나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페리시치는 동료들과 호흡이 여전히 맞지 않고 손흥민은 아직 폼이 100%로 올라오지 않았을 뿐더러 쿨루셉스키는 근육 부상으로 복귀하지 못한다. 제일 문제는 케인의 경기력이다. 올 시즌 케인은 지난 시즌보다 등지는 플레이와 앞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볼 터치는 너무나 심각하게 좋지 않다. 게다가 콘테의 지나친 수비적인 전술과 단조로운 전술은 경기를 보는 내내 U자 빌드업만 보이게 만들었다. 최근 원정 4경기 2무2패로 최악의 위기 상황이다,

 

최종분석

경기력 측면에서나 체력적인 부분에서나 모든 게 브라이튼의 승리를 향하고 있다. 다만 변수는 아이러니하게도 에메르송의 결장이다. 에메르송은 아스날 원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으며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에메르송은 수비적으로는 나름 괜찮은 평가를 받았지만 공격 전개에 있어서는 거의 쓸모 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토트넘은 페리시치를 우측 윙백으로 돌리고 세세뇽을 선발로 출전시키거나 왼쪽에 페리시치 혹은 세세뇽, 오른쪽에 도허티 혹은 스펜스를 사용할 것이다. 콘테의 고집을 고려하면 왼쪽 세세뇽, 오른쪽 페리시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어쨌거나 토트넘 팬 입장에서 누가 나오던간에 안타깝지만 기대감이 많이 없어졌다.

 

브라이튼 (+1)핸디승을 선택한다.

 

개인적으로는 왼쪽 세세뇽, 오른쪽 스펜스가 나오면 토트넘이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