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 승부식 71회차 에버턴(홈) vs 리버풀(원정) 분석

에버턴(홈)

- 리그 5경기 승리없음. 3무 2패.

-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 실점이 적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있다.

- 고든과 그레이의 꾸준한 득점력.

- 고드프리, 예리미나, 홀게이트 등 수비자원들의 부상 이탈.

- 칼버트 르윈의 부상 이탈. 

- 부상으로 인해 스쿼드가 상당히 불안한 상황이지만 어쨌거나 지지 않고 있다.

- 홈에서 리버풀과 상당히 치열한 전적. 10년간 에버턴 홈에서 10경기 8무 2패.

 

리버풀(원정)

- 초반 2무 1패로 부진했으나 최근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 전환 성공.

- 다만 지난 시즌과 같은 압도적인 경기력은 아니다.

- 지난 시즌에 비해 중원과 수비가 너무 약해졌다.

- 핸더슨, 파비뉴, 반다이크, 아놀드, 로버트슨 등 지난 시즌 핵심선수들의 부진.

- 핸더슨, 조타, 코나테, 케이타, 티아고 등 부상 선수들이 많다.

- 마티프의 복귀는 희소식.

- 본머스전 9:0 승리만으로 현재 경기력을 평가하긴 어렵다. (본머스는 현재 총체적 난국)

- 에버턴에 비해 하루 덜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많다.

- 가장 최근 뉴캐슬 전에서 신승. 점유율은 압도적이었으나 전반전에는 유효슈팅 0개의 처참한 경기력.

- 고메즈가 포함된 어설픈 수비라인.

최종분석

에버턴은 많이 알려졌듯이 공수 양면에 걸쳐 부상선수들이 너무 많다. 유일무이한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칼버트르윈이 아직도 부상으로 빠져있고 그 공백을 고든이 메꾸고있다. 다행히도 고든이 최근 꾸준한 득점을 해주면서 어떻게든 팀을 무승부로 구해내고는 있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에버턴은 어쨌거나 상대에게 많은 실점을 내주지 않고있다. 고든이 선제 득점을 해도 지키지 못해 무승부에 그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고든과 그레이가 공격쪽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수비쪽에서는 타코우스키와 코디가 그래도 잘 버텨주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과는 너무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강력했던 중원과 수비라인은 무너졌고 누녜스를 영입했지만 마네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면서 공격에서의 날도 많이 무뎌진 느낌이다. 핸더슨, 파비뉴, 반다이크, 아놀드, 로버트슨 등 지난 시즌의 핵심 멤버들이 올 시즌에서는 폼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으면서 초반에 흔들렸다. 다행인 건 마티프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수비적인 안정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고메즈가 센터백으로 나왔을 때는 너무나도 불안했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당연히 리버풀이 앞선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끄는 머지사이드 더비다. 실제로 에버턴은 홈에서 리버풀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다. 10년간 10경기 8무 2패로 상당히 치열하다. 

이번 경기 역시 엄청나게 치열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에버턴은 상대팀에게 1실점만을 허용하는 단단한 모습을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고 홈 경기이며 리버풀보다 하루 더 휴식을 취했다. 리버풀은 객관적인 전력은 앞서지만 맞대결 전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에버턴 원정에서는 좀 처럼 힘을 못 쓰고 있다. 게다가 선수들의 면면을 봐도 에버턴이 더 젊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이 뛸 수 있을 것이다. 점유율은 리버풀이 압도하고 좀 처럼 득점하지 못하는 양상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과감하게 무승부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