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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 승부식 1000원의 행복/프로토 승부식 결과

프로토 승부식 70회차 결과

by 아인즈울고운 2022. 8. 31.

목요일 새벽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 70회차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수요일 새벽 경기에서 적중에 실패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실패다.

 

사우샘프턴(홈) vs 첼시(원정) 경기는 분석 중에도 홈팀 승에 대한 생각을 아예 배제했던 건 아니었다. 쿨리발리와 코바치치가 뛸 수 있었고 스털링도 득점포를 가동했기에 경기력이 다시 회복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다. 게다가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점 3점을 챙겼기 때문에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고 봤다. 하지만 사우샘프턴 원정에서는 다시 리즈 원정때와 같은 처참한 경기력이었다. 스털링은 레스터전에 이어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그 이외의 부분에서는 엉망이었다. 특히 하베르츠의 자신감이 결여된 플레이와 쿠쿠렐라의 미숙한 연계 플레이, 쿨리발리와 아즈필리쿠에타의 좋지 않은 경기력 등 많은 부분에서 불안을 노출하면서 자멸했다.

 

크리스탈팰리스(홈) vs 브렌트포드(원정) 경기는 브렌트포드 선 실점 후 후반 막판에 따라잡는 모습이 나오면서 분석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자하가 예상밖으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이 너무 없는 바람에 적중에 실패했다. 

다음 경기부터 주 중 경기가 있는데 상당수의 팀들이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팰리스와 브렌트포드 역시 흐름을 같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리즈(홈) vs 에버턴(원정) 경기는 솔직히 리즈가 이겼어야하는 경기였다. 모든 통계상으로 에버턴에 앞섰고 스쿼드 상황도 역시 리즈가 우월했다. 하지만 고든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었고 리즈는 후반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에버턴은 5경기 째 무승이지만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어떤팀과 만나도 실점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다. 아스톤빌라 원정을 제외하고는 전부 1실점으로 틀어막고 있다. 타코우스키 중심의 수비라인이 견고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선제 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해서 무승부에 그치는 부분은 참 아쉽다. 고든과 그레이가 최근 엄청난 폼을 보이고 있고 수비라인도 많은 실점도 안하기 때문에 상대팀 입장에서는 상당히 까다로울 수 있다. 에버턴의 다음 경기는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 더비 홈 경기인데 이 경기는 정말 흥미로울 것 같고 예상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