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로토 승부식 1000원의 행복/프로토 승부식 분석

프로토 승부식 41회차 아스날(홈) vs 에버턴(원정) 분석

by 아인즈울고운 2022. 5. 22.

아스날(홈)

- 북런던 더비 완패에 이어 뉴캐슬전에서도 2:0 완패로 덜미 잡힘. 자력으로 챔스 진출 불가능. 현실적으로는 토트넘이 노리치에게 패배하고 아스날은 에버턴에게 승리해야함.

- 뉴캐슬에게 모든 면에서 압도당함. 

- 벤 화이트와 마갈량이스는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뉴캐슬전에 출전 강행. 하지만 정상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보임.

- 토미야스 부상 이탈. 뉴캐슬전에서 생막시맹을 수비하다가 부상당해 전반에 교체 아웃. 아스날에게는 치명적인 악재.

- 선수단의 자신감이 전체적으로 떨어졌고 심리적 부담감이 큰 상황.

- 아르테타 감독은 3연패-4연승-2연패의 기복있는 모습을 보이며 중요한 순간 경험 부족의 단점을 드러냄.

- 선수단 내에 강력한 리더가 없다.

- 체력적으로는 에버턴보다 좋은 상황.

- 홈에서 강한 편.

 

에버턴(원정)

- 크리스탈팰리스 전에서 후반에만 3골을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잔류 확정.

- 최근 히샬리송과 칼버트 르윈이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폼을 끌어올렸다.

- 잔류가 확정됐기 때문에 아스날전의 동기부여는 많이 감소할 것. 다만 잔류 확정의 기세를 이어 팀을 끝까지 응원해 준 팬들을 위해 최종전까지 열심히 뛸 가능성은 존재한다.

- 주전 수비수 고드프리가 부상에서 복귀. 선발 출전 예상한다.

- 원정에서의 흐름이 좋지 않다.

- 원정에서 아스날에게 상대전적은 압도적으로 밀리는 상황. 다만 가장 최근 원정은 승리.

- 최근 3년간 아스날과의 상대전적은 4승1무1패로 우위에 있다.

 

최종분석

아스날은 벼랑끝에 몰려있다. 4위를 탈환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는 에버턴전에 승리하고 토트넘이 노리치에게 패배하는 경우 뿐이다. 물론 토트넘과 노리치가 비겼을 시에도 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골득실차를 극복하려면 16골차이로 이겨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다. 에버턴전 승리도 장담할 수 없다. 북런던더비 완패 및 뉴캐슬전 완패로 아스날은 잃은 것이 너무 많다. 선수들의 자신감은 땅에 떨어졌을 것이고 토미야스는 부상으로 다시 이탈했으며 벤 화이트와 마갈량이스는 부상을 안고 뛰고있다. 이럴 때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추스려주는 강력한 리더가 필요한데 아스날에는 그런 리더가 없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3연패-4연승-2연패의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다. 4연승 과정에서 아스날은 상대팀보다 통계상 슈팅을 비롯한 각종 공격 스탯이 앞섰지만 2연패 과정에서는 뉴캐슬과 토트넘에 비해 슈팅수가 확연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공격 전개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에버턴은 잔류를 확정함으로써 사실상 승점에 대한 동기부여는 없다. 램파드 감독 역시 올 시즌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을 언급하며 로테이션을 암시했다. 에버턴은 일정상 4~5경기를 3일 간격으로 뛰었기 때문에 피로가 상당히 누적됐을 것이므로 근거없는 멘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온전히 유스를 출전시킨다기보다는 그 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서브 선수들을 선발로 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버턴은 최근 브렌트포드전 팰리스전 두 경기 모두 점유율은 밀렸지만 슈팅 대비 유효슈팅의 비율은 50%로 상당히 높았다. 즉, 최근에 공격할 기회를 잡으면 상당히 위협적인 장면을 종종 만들었다는 것으로 해석가능하다. 게다가 최근 3년간 아스날과의 상대전적은 4승1무1패로 상당히 우위에 있다. 

 

기본적으로는 아스날 승을 선택한다. 에버턴은 승점에 대한 동기부여가 없고 램파드 감독도 로테이션을 암시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는 걸 좋아하는 팀과 선수는 없다. 유스나 서브 선수들이 출전한다고 해도 다음 시즌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게다가 현재 아스날의 수비라인과 멘탈이 붕괴 직전이기 때문에 반전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따라서 아스날 패를 보험으로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